맛있는 ::한식::
[대구]국물 색만 봐도 얼큰한 얼큰이 칼제비 ::팔공산 얼큰이::
영원불멸
2009. 7. 22. 13:27
※ 음식의 스펙
-팔공산에 갔다가 전날 마신 술의 해장이 필요해서 찾아간 '팔공산 얼큰이' 또는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어떤 이름이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사진에 보이는 음식이 '얼큰이손칼제비(칼국수+수제비)'인데 국물맛을 딱 맛보자마자 느꼈던게 '야~이집을 포스팅하면 호불호가
딱 갈려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라면스프 비스무리한 맛도 나는 것이 흡사 매운맛 '너구리' 맛과 비슷한 국물...
-큰 그릇에 양도 많다. 건새우와 북어, 조개, 미역등 해물도 많이 들었다. 칼칼한 매운맛이 약간은 중독성이 있는 매운맛이다.
-그 매운맛이 각종 해물의 시원한 맛을 잘 못느끼게 하는것 같아 아쉬움도 있지만, 술먹은 다음 날 해장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 비교체험 맛대맛
-이런맛의 얼큰하게 끓인 칼국수, 또는 수제비는 거의 처음 접한듯 하다. 신천할매떡볶이가 호불호가 있듯 이 집 역시, 특유의 매운
맛 때문에 중독성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법 하다.
-해물칼국수도 먹어보았는데 그 다지 추천을 드릴 정도는 아니다. 여기선 얼큰수제비나 칼제비로 선택하시는게 옳은 방법인것 같다.
-팔공산이라는 먼거리(가까우신 분도 있겠지만)까지 칼국수를 먹으러 간다는 것도 그렇지만, 이 집의 매운 국물 맛에 중독이 되시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지나가다가 한번 들러봄직하지 찾아갈 정도는 아니라 생각된다.[월요일은 휴무]
-별점 : ★★★
※ 위치 : 팔공산 대구은행 연수원 건너편 도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