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대구 납작만두의 터줏대감...납짝만두/쫄면 ::미성당 납작 만두::
※ 음식의 스펙
-타지역 사람들은 그 맛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대구의 '납짝만두'..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집인 '미성당 납짝 만두'를 가보았다.
-개인적으로도 납짝만두 보다는 당면이 많이 들어간 일명 삼각만두를 더 좋아한다. 다양한 납짝만두 집을 가 보았지만 미성당 만두
본점은 처음 가 보았다(분점에는 한번씩 가곤 했는데, 본점도 마찬가지겠지 하곤 지나쳐 버렸다.미성당은 당면도 거의 없어서...)
-기대가 크지 않아서 인지, 아니면 본점만의 노하우가 있는 건지, 다른데서 먹을 때와는 다른...좀 더 맛있는 느낌이랄까? 기름이
다른가? 아님... 굽는 기술이 다른가 궁금했다. 빠르게 굽는 손놀림에... 약간의 불맛(?)이 감칠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쫄면은 다른 분식집과는 크게 다를 바는 없었으나, 납짝만두와 함께 먹기엔 좋은 궁합의 맛이라 하겠다.
※ 비교체험 맛대맛
-타지역에 있는 지인들에게 납짝만두 맛을 보여주면 '이걸 무슨 맛으로 먹냐'고 대부분 반응이 똑같다... 그냥 떡볶이 양념을 부어
먹으면 떡볶이 떡보다 낫다 정도로 밖엔 이야길 못했었다.
-미성당 만두는 떡볶이 양념을 부어 먹는게 아니라, 고추가루와 간장을 만두 위에 부어 잘게 썬 파와 같이 먹는다... 원래 이렇게
먹는 납짝만두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대구에 몇십년을 살면서 납짝만두의 진정한 맛을 처음 알았다...^^;
-오래 되어서 그런가 가게는 어둡고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다. 희한하게 리모델링한 식당이 예전에 맛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집 또한 깨끗해 지는 대신, 맛을 버리게 될 경우엔 반대 하고 싶은 집 중 하나다...
-별점 : ★★★
※ 위치 : 남산동 남산초등학교 바로 건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