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네이버 개인블로그에서 '바우'님께서 댓글로 추천해 주신 반야월초등학교 앞의 '반야월 만두집'의 떡볶이와 군만두 이다.
-떡볶이 : 먹으면서 씩~ 웃음이 나온다... 그 옛날 국민학교때 학교앞에 100원 주고 먹던 떡볶이 맛이다. 초등학교 앞이라 그런지
그렇게 맵지도, 짜지도 않은 약간은 싱거운 듯한 그런 맛이다(고추장을 옅게 풀어놓은듯한 국물..시중의 레토르트 포장된 떡볶이
소스맛과도 약간은 비슷하다)
-군만두 : 만두 모양은 삼송꾼만두와 비슷하게 생긴 잎새만두인데, 속은 약간의 파와 후추, 당면이 전부이다. 원래 당면만 든 만두가
떡볶이와는 궁합이 더 잘 맞다고 생각한다. 생긴건 바싹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그렇게 바싹함을 느끼지는 못한다. 일반적으로
동네 작은 수퍼에서 20개들이 비닐포장으로 판매되고 있는 당면(잡채)만두와 맛에서 거의 차이는 없다. 특유의 냄새까지...
-이렇게 따로 놓고 이야기 했을때는 별거아닌 것 같은 떡볶이와 군만두... 별거아닌 두개의 맛이 모였을때의 시너지효과가 생겨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집이 이집 떡볶이와 군만두가 아닌가 생각된다.^^;(멀리서 찾아갈 만한 집은 분명히 아니지만...)
※ 비교체험 맛대맛
-각 음식별로 2000원... 초등학생들의 용돈이 예전과 다른가 보다는 생각을 웃으면서 해 보았다. 대신 우리는 추억을 같이 먹는데^^;
초딩들은 지금 먹는 이 음식들이 나중에 추억이 될거라는 생각을 못할 것이다 ^^... 이 집... Since 1973 이다..... ^^;;;
-블로그 댓글중 '바우'님께서 순위를 매길수 없지만, 달떡이나 유떡과 아마 비등할 정도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개인적으로
볼 땐 달떡과 비교(유떡과 공주떡은 떡볶이 자체가 형식이 달라 제외)해 봤을때, 양에서 그리고 만두에서 달떡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같은 4천원에 달떡 4그릇이면...토할정도의 양이다^^; 표현이 심했다..ㅠㅠ)
-그러나 이런 비교에 무슨 의미가 있으랴... 추억과 함께 먹는 음식에서는 뭐가 좋고 나쁘고 이런 잣대를 대는것이 난 싫다...
이 세상에는 추억보다 더 좋은 조미료나 향신료는 존재하지 않으므로...(요즘은 이런집이 배달도 하나보다^^ 단, 6천원 이상)
-별점 : ★★★
※ 위치 : 반야월초등학교 정문 바로 앞 작은 골목안('골목문구'사 옆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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