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대구시내 동성로에는 옛날 돈까스의 쌍두마차 '심해'와 그리고 또 하나의 집 '전원 돈까스'가 있다.(심해의 교동시장에서 동성로
이전으로 이제 둘 다 동성로에 위치하게 되었다)
-요즘은 두툼한 고기에 바싹한 튀김가루, 과일소스로 무장한 일본식 돈까스로 옛날 돈까스에 대한 지명도가 점점 퇴색하는 느낌이
있다. 전원돈까스는 2mm정도도 안되는 얇은 고기에 두툼한 튀김옷을 입혀 그 두께를 대신한다.
-전원돈까스는 샐러드로 우동면발이 들어가 있는것이 전통(?)이다. 우동면도 어떻게 보면 파스타류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과거에는 심해와 비슷한 브라운 소스였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소스가 조금 바뀐듯도 하다. 사진이 돈까스 곱빼기인데... 옛날에
먹어 보았던 양만 생각하고 그 양에 후회했다... 진짜 곱빼기(?)다... 옛날 청소년때 마구먹던 그 배가 아니거늘...
※ 비교체험 맛대맛
-심해 돈까스와 비교하자면, 심해보다는 덜 바싹하지만, 전원 돈까스의 소스는 더 부드럽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함박스테이크는
심해보다는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심해는 함박 역시 브라운 소스에 나오므로 소스와 고기가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든다.
-일본식 돈까스가 주류(돈까스가 일본에서 건너오긴 했으나)인 요즘은 옛날돈까스에 대한 추억이 없는 세대는 평범하고 느끼한
맛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원래 '옛날'이라는 글짜가 들어간 음식은 그 추억과 같이 먹어야 정확한 레시피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옛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음식은 가끔 한번씩 먹어야 맛있다...^^;)
-별점 : ★★★☆ (추억의 맛 포함)
※ 위치
- 대백에서 통신골목으로 가는 길 중간(구 동인호텔 골목 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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