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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맛집]짜글이찌개로 스키장에서 언 몸을 녹이다 ::짜글이네 집::

영원불멸 2010. 3. 1. 14:08



※ 음식의 스펙
-대구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음식인 '짜글이찌개'... 청주에서 유명한 음식이라 한다. 돼지 사태를 넣고 두루치기와 찌개의 중간
 정도로 걸쭉하게 끓여낸 돼지찌개라 보면 쉽겠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 입구 부근에 있는 '짜글이네집'의 짜글이 이다.
-주재료로 사태살, 두부, 새송이버섯에 고추가루가 듬뿍 들어가 칼칼하고, 고기도 냄새도 없고 촌돼지(?)같은 구수한 맛이 장점이다.

 밥을 먹을때 찌개로도 괜찮겠지만, 이런 찌개는 소주 안주로 더 잘 어울린다. 운전 문제로 소주 한잔 먹지 못했던게 많이 아쉬웠던...
-1인분에 8,000원이라는 가격이 그렇게 저렴해 보이지는 않지만, 스키장 안의 음식이 맛이나 가격에서 뻔하기에 차라리 잠깐 밖으로

 나와서, 아니면 집으로 갈때, 이런 식당에서 먹는게 훨씬 더 맛있고, 밥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느 시골 작은 식당처럼(하기야 여기도 어떻게 보면 시골이기도 하다) 허름한 분위기이지만, 나름 하이원 스키장 주변에서는 맛집
 으로 거론된다고 한다. 돼지찌개가 생각해 보면 뻔한 맛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걸쭉한 돼지찌개를 선호하는 편이다.
 

※ 비교체험 맛대맛
-하이원 스키장에는 지난번에 포스팅 한 번개반점의 짬뽕과 이번에 짜글이네의 짜글이찌개가 가장 먹을 만한 음식들이 아닌가 생각
 된다. 물론 다른 식당의 음식은 구경조차 못했기에 섣불리 이야기 하기는 좀 그렇지만, 나름 조사(?)해서 먹은 음식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스키장에서 몇번 오르락 내리락하면 왠만한 음식이 다 맛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배고픈데 맛없는 음식이 어디
 있으랴만, 아무리 배고파도 스키장 내에 있는 음식들은 왜이리 입에 맞질 않는지...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 드릴만 하다.

-시즌 막바지... 참 아쉬운 09/10 시즌이다... 아마도 이게 마지막 라이딩이 아니였을까..ㅠㅠ
-별점 : ★★★


※ 위치 : 하이원 스키장을 나와서 왼쪽 길로, 삼거리 왼쪽 내리막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