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충무김밥...어릴적 충무에서(통영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기 전) 처음 먹었을 때, 비릿한 맛이나는 단무지도 없는 김밥을 무슨맛으로
먹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음식이였다. 나이가 들어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이 이렇게도 맛있게 어울리지 뒤늦게 알아버린 음식...
-충무김밥은 약간은 두꺼운 김에 따끈 따끈한 밥을 말아 한시간 정도 숙성(?)하는게 정석이라 한다. 그래서 비린맛도 좀 나고 김도
약간 질긴 상태에서 먹는다는데(이집은 그렇지는 않다)... 거기에서 충무김밥 자체의 호불호가 있을 듯하다.
-이집은 그런 비린맛은 없지만, 두꺼운
김으로 말아낸 김밥을 참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이 고소하고, 오징어무침도 짜지않고 먹기에
좋다. 하지만
슷박(무김치,깍두기)은 사카린(?)의 단맛도 살짝있고, 좀 더 익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파(?)국물도...
-이집에 갈때마다 꼭 먹어봐야지 하다가 잊어버리거나, 아니면 떨어졌거나 하는 음식... 닭개장... 이번에도 역시 먹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언제쯤 그 닭개장을 먹을 수 있을지...(참고로, 이 집이 예전 중파쪽에 있었던 충무할매김밥이 이곳으로 이전한 집이다)
-신용카드 사용부분에서 약간은 문제가 있는 집이다... 김밥집이다보니 두명이가서 먹더라도 만원 전후로 나오긴 하나, 카드사용에
자유롭지 못한 것은, 요즘 시대에선 그리 좋은 인상은 받지 못할텐데...
※ 비교체험 맛대맛
-사실, 대구에서는 충무김밥을 맛있게 먹은
곳은, 대백 주차장 출구쪽의 '장군'충무김밥의 충무김밥이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다.
잠깐 대구를 떠나있어 없어진지 모르다가, 다시 찾아가보니 그 집은 사라지고,
이제는 어디 있다는 소문 조차도 없다...
-그래서 가끔 먹었던 곳이, 집 가까이에 있는 체인점 충무김밥집이 전부였다.
김밥천국에서나 볼 수 있는 저가형 김에, 그냥 밥만
작게 돌돌 말아낸... 맛도 그냥 그런... 충무김밥의 모양만
흉내낸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는 생각밖엔...
-충무김밥의 맛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된..어릴적 처음 먹었을 때의 느낌처럼,
다른 분들도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지
싶다. 그러한 이유로 맛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듯 하다...이 집 역시 마찬가지만,
충무김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구에서는
원래의 충무김밥 맛과
비슷한(?) 충무김밥이 아닌가 싶다... 하기야 통영에서 먹은 그 김밥의 맛은 이것과 또 다른 맛이였다...
-별점 :
★★★
※ 위치 : 삼덕소방서에서
유신학원 방향 중간, 삼성안과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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