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해물탕... 해물매운탕... 개인적으로는 벌겋게
얼큰하게 끓여낸 해물매운탕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괜찮은 해물매운탕을 하는 곳을
몰라 그냥 해물탕에 만족하곤
한다. 실내체육관 부근의 '하나해물탕'의 해물탕이다. 메뉴도 오직 해물탕 뿐인....
-이 집은 생굴무침이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 특이하고, 겉절이 김치나 재래기,
명이나물등이 찬으로 나온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굴
이나 채소들이 싱싱한
편이고, 맛도 괜찮다. 요즘 너무 올라 보기 드문 명이나물도 좋았고....
-반찬에서도 느꼈듯, 이집의 해물탕은 생물인지는
모르겠지만(생물이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 신선함을 유지한다면 해물탕으로서는
괜찮지 않나 싶다), 싱싱한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국물이 시원한
것이.. 해장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 늘 그렇지만, 해장에
좋은 것은 술안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ㅜㅜ
-다만, 약간은 무뚝뚝한 아주머니, 그리고 밥값은 별도라는게 조금 아쉽긴 하다. 고가의 해산물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의 맛은 후회되지 않을 해물탕이라는 생각이
든다...
※ 비교체험 맛대맛
-어짜피 해물탕의 가격은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결정이 될 문제가 아닌가 싶다... 문제는 좋은 해물이 들어가 있어도 국물의 맛이
그
재료를 따라가느냐에 문제인데...그렇지 못한 집들도 많다. 그런 면에서는 좋은 국물맛을 내는 이런 해물탕이 더 나을 수도...
-동네 해물탕집인 관계로 깔끔한
실내와 놀이방이 있는 체인점화 된 대구의 몇군데의 해물탕집과 비교하자면 분위기나, 청결면에선
분명 모자람이 있지만,
가격이나 맛에서는 전혀 뒤질 것도 없다. 마지막 남은 조개에서 모래를 씹은 것이 옥에 티였다...
개인적으로는 어딜가도 해감이 덜된 조개는 모두 내 차지다... 이런 징크스는
도대체 언제 깨질지...ㅜㅜ
-별점 : ★★★☆
※ 위치 : 실내체육관 부근 (북구 산격4동 1426-12 / ☎ 941-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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