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짜장면으로 해장하는 사람...흔치 않은 해장법이기도
하고 느끼하다는 생각으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분들이 많으리라. 별나게(?)
짜장면으로 해장하는 한 사람으로서, 경대북문에서 한잔하게 되면 늘
찾아가게 되는 집(노란트럭)... '모두와트럭'의 짜장면이다...
-경대북문에서 술을 즐기셨던 분들은 아마도 이 트럭의
존재는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겠나 싶다. 어두워 질때
문열어서 밤 늦게까지
장사를 하는 곳이므로... 그러나 왜 여기가 '모두와트럭'인지... 차량 후미를 보면 '모두와'라고 적혀있는 그 이유 하나뿐...^^;
-이 집을 개인적으로 먹어 본게, 최소 15년 이상이 된 듯 한데... 요즘, 일반 음식점도 15년이라면 전통이 있는 식당이
되어버릴 만큼
음식 업종이 오래살아 남기가 그 만큼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트럭을 이용한 이 노점이 그 오랜 세월을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짜장면... 사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짜장면과 별 다를게 없다. 농심에서 나오는 가락짜장도 비슷한 맛이고... 그러나, 술한잔
후에 포장마차 안에서 먹는 그 맛은 그 음식의 맛만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허기진 배를 마지막으로 채우고 속도 달래고...
-늦은 시간에 이런 짜장면이나 우동을 먹을
때가 없으므로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고, 그 분위기가 더 맛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동도 한번씩
먹는데, 이상(?)하게 국물이 참 시원하다... 술이 문제인지도...
※ 비교체험 맛대맛
-이 집이 맛집이냐 묻는다면...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이 집이 맛집이면, 전국 수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의 짜장면과
우동은 자연스레 맛집이 되어버리니... 그리고
농심가락짜장면은 최고의 음식이 되어야 하기에...
-예전에 이 집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기업 인스턴트 짜장맛과는 조금
달랐다... 요즘에는 조리가 편리하기에 인스턴트 짜장을 쓰는 것
같은데... 맛이 문제가 아니기에 그 문제는 기억속에만
남긴다.
-예전에는 노점에서 짜장면이나 우동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노점이 장사를 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고
동시에 밤 늦도록 이런 곳 처럼 잠깐 출출함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난 그런 곳도
좋은데... 노점이든 허름한
동네 실비집이든... 특히 우동 뿐만 아니라 짜장면도 하는 곳이라면 더더욱 좋다...특히,
해장되는 음식들은...
-별점 : 음주前-★★ / 음주後-★★★
※
위치 : 경북대학교 북문 횡단보도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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