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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대구 콩국수... 칠성동 할매콩국수외에 또 있다! ::옥순손칼국수::

영원불멸 2012. 8. 23. 22:00


식이야기... 비교체험 맛대맛... 구분해서 글을 쓰지도 못할 포스팅이라 죄송합니다. 원래 이집의 콩국수가 절대 저렇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름 더위도 살짝 기가 꺾인것 같지만, 대구 날씨야 '눈 내리는 걸 봐야 여름이 다 갔다는 이야기'가 나올만 하니.... 그래도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작년에 한번 소개시켜 드린 집입니다. 깨끗한 포스팅은 옆의 링크 참조  ☞작년 포스팅)


부근의 아~주 유명한 콩국수집인 '간판없는 칠성동 할매콩국수' 에 대적할만한 아주 괜찮은 콩국수집입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오래전 칠성시장 부근에 할매콩국수가 있을 때, 그 당시 그 할머니 밑에서 일하신 할머니가 하는 식당이라는 소문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식당이라기 보다는 거의 가정집이죠),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고명이나 콩국물의 고소함은 '간판없는 칠성동 할매콩국수'와 큰 차이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 국물의 걸쭉함은 이곳이 할매콩국수 보다 조금 덜한 편이므로, 취향에 따라 선호하시는 콩국수 집을 가면 되겠구요... 매콤한 무채무침이 있어, 마늘과 고추만 먹어야 하는 '칠성동 할매콩국수'보다 느끼함을 이기는데는 오히려 나을 수도 있습니다.


국수가 차게 나오지만... 따따미지근한 콩국물을 원하신다면, 말씀만 하시면 그렇게 바로 내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양이 모자라면 처음에 주문할때 많이 달라고 하시면되고(어떤 손님이 곱배기 달라고 했는데..."우리집에는 그런거 없다! 마이 주마 되잖아!"라고 하시던 할머니 말씀이 문득 기억이), 여름에는 뜨거운 칼국수는 하질 않고... 콩국수는 계절에 관계없이 먹을 수 있는 곳!


정도의 고소함을 가진, 직접 갈아 만드는 콩국수가 5,000원... 그리고 7,000원하는 '간판없는 칠성동 할매콩국수'...  두 그릇 가격에 세그릇을 먹을 수 있는 장점...  가격대비 또 맛으로도 괜찮은 국수집입니다^^



올 여름... 덥고 짜증나고 글쓰기도 귀찮고해서 오래간만에 포스팅합니다. 그 첫 포스팅이 먹다 남은 사진들이라, 제 포스팅으로는 처음으로 존대말 포스팅으로 인사드립니다.


스팅을 위해 식당을 찾는게 아니라, 최근에는 그동안 맛있게 먹었던 곳을 카메라를 내려놓고 맛만을 조용히 즐겼던 시간들이였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정말 맛집이다 싶은 맛집도 잘 보이지도 않고... 하기야, 맛집이라 불리울만한 식당들이 하루하루 지나가듯, 계속 생기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지요... 개인적으로도 진정한 맛집으로 불리울 음식점이 대구에서 200개가 되겠나 싶기도 하구요...



흠... 헛소리 집어치우고... 다음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 자세한 위치와 자세한 맛이야기는 위에있는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