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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맛도 칼칼...입담도 칼칼...시래기떡볶이 ::상인나이트앞떡볶이::

영원불멸 2012. 2. 1. 17:09


※ 음식 이야기
-떡볶이... 참 단순한 음식인것 같으면서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그 맛의 차이가 많이나는 음식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취향도 다양
 하고...개인적으로는 대구의 대표 떡볶이가 되어버린 신천시장식 떡볶이보다 더 선호하는 떡볶이가 있었는데, 오래전 TBC옆 골목의
 트럭 떡볶이가 늘 생각난다. 그 트럭 떡볶이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상인나이트 앞에 트럭 노점에서 파는 떡볶이다.
-채 썰은 무와 간혹 보이는 시래기(?)... 다른 떡볶이들와 다른 점은 이 뿐인것 같은데, 이 집의 떡볶이는 말로 설명하기는 좀 애매한
 이 집만의 특유한 시원 칼칼한 매운맛이 있다. 그 칼칼한 맛이 이 집 떡볶이의 매력이고... 
-다만, 예전보다 조미료 맛(?)이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은 조금 아쉽기도 하나...  그래도 여전한 것은 아주머니의 '입담'이 아닐까 싶다.
 어지간한 음담패설로는 이 아주머니를 이기지 못한다. 납작만두, 오뎅 역시 맛이 괜찮은 곳.


※ 비교체험 맛대맛
-이 집의 떡볶이 말하기 전에, 원조집에 대한 이야기가 덧 붙여져야 할 것 같다. 이런 형식의 떡볶이의 원조는 TBC방송국 옆에 있던
 트럭 떡볶이집(컨테이너 떡볶이집은 아님)이다.  그 아주머니의 제자(?)중에 한 사람이 상인나이트 앞, 이 아주머니고, 또 한 사람은
 상동의 태우네분식... 스승격인 TBC 떡볶이 아줌마는 강호(?)를 떠나고, 제자 두분이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샘이다.
-그 세곳의 맛을 모두 본 사람의 입장으로서 떡볶이 맛은 여기 상인나이트 앞의 떡볶이 맛이 가장 괜찮았지 않았나 싶다.  맛은 비슷
 하지만, 태우네는 이제 너무 많은 메뉴로 떡볶이 맛은 집중력(?)이 좀 떨어져 있는 듯 하고(표현이 참...).
-어쨌든, 두 집 모두 대구의 어두운 새벽(?).....  출출한 배를 달래기에는 충분하고, 맛으로도 그렇게 후회하지 않을 맛을 내는 곳이
 아닐까 싶다. 
-별점 :


※ 위치 : 상인동 상인나이트 바로 앞/두 트럭중 나이트에 가까운 집(달서구 상인3동 1555-1 ←상인나이트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