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달지 않은 돼지갈비...옛날 돼지갈비의 맛 ::종로숯불갈비::

※ 음식의 스펙
-시내 중심가에서 보는 고풍스런 한옥집 형태의 갈비집... 화교골목 가는길의 오래된 갈비집인 '종로숯불갈비'의 돼지갈비 이다.
-예전에는 이 집의 가격이 비싼편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이 집은 오르지 않고 다른 집들이 가격이 올라버리니 이젠 정상인 가격이
 되어버렸다... (직원분들이 옆에서 구워주고 잘라주고 하는 옛날 방식의 갈비집인데도...)
-이 집 돼지갈비의 맛은 칼집을 잘 낸 고기에다가 육질은 부드러운 편이고, 달지않은 담백한 맛이다. 요즘에는 워낙 단맛의 돼지갈비
 들이 많아 덜단맛이 이상하지만, 원래 돼지갈비의 맛은 이랬던 것 같다. [3인분 기본]
-대체적으로 음식은 정갈한 편이고, 분위기도 한옥형식으로 괜찮아서 접대에도 괜찮은 집이다. 된장찌개는 판매용 된장맛은 아니고
 집에서 담은 된장으로 만든 찌개맛... 전체적으로 예전과 맛이 조금 달라진 느낌도 들었다...

※ 비교체험 맛대맛
-명동이나, 서민등의 갈비집과 비교한다는게 이 집으로서는 자존심(?) 상할 법도 하지만...^^; 그 두집들의 단맛에 적응이 되신 분
 이면 이 집 돼지갈비의 맛은 심심다 느껴질 정도라 실망하시는 분도 있지싶다. 강한맛에 적응된 우리의 혀를 탓해야 하지 않을까...
-한때는 갈비집들이 으리으리하게 큰 규모에서 수 많은 직원들이 옆에 붙어 구워주고 잘라주고 했던... 요즘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집들이 거의 없다.(오래된 집들은 사라지고 새로 오픈은 했지만... 그때 유명했던 제주가든이 다시 재오픈하기도 했다) 그런
 집들처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내에서 오래된 집인 종로 숯불갈비는 사라지지 않고 전통이 있는 집으로 남았으면 한다... 
-별점 : ★★★☆


※ 위치 : 시내 약전골목에서 화교골목으로 가는 길 중간 / 제일극장 건너편 골목안